[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2011년 신묘년 새해에도 어김없이 톱스타의 열애설이 보도되며 화제가 되고 있다.
1일 한 매체는 “드라마 '도망자 플랜B'에서 연인으로 출연한 톱스타 이나영과 다니엘 헤니가 동료 이상의 좋은 감정으로 만남을 지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이나영과 헤니는 지난 해 7월 '도망자' 해외 촬영을 통해 호감을 쌓았으며 드라마 종영이후 약 3개월 간 데이트를 지속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보도에 대해 이나영과 헤니 측 소속사는 부인했다.
이나영 소속사 키이스트는 1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 오전 이나영과 관련한 기사는 사실과 다르다”며 “해당 기사는 추측성 기사로 함께 게재된 사진 촬영 당시 이나영은 여러 명의 지인과 스태프들과 함께 있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사진 편집을 통해 연인 관계를 주장하고 있으나, 사실이 아님을 말씀 드립니다”며 “두 배우는 종방 이후 단 한 차례도 만나지 않았으며, 동료 배우 이상의 감정을 갖고 있지 않음을 다시 한 번 확실히 말씀 드립니다”라고 공식적으로 열애설을 부인했다.
또 “현재 회사의 법무팀은 상황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검토 중이며, 이나영씨의 명예훼손이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강경히 대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나영과 다니엘헤니처럼 새해부터 톱스타 열애설이 터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해에도 톱스타 김혜수와 유해진의 열애설이 터지며 공식적으로 연인임이 밝혀졌고, 2008년에는 새해 벽두부터 가수 김종민과 방송인 현영의 열애설이 보도됐다.
이처럼 해마다 유독 1월에 스타들의 열애설 소식이 끊이질 않는 이유는 계절적인 영향을 들 수 있다.
한 연예관계자는 “연말 연초에는 크리스마스 파티나, 송년회, 콘서트, 신년회 같은 행사가 몰려있기 때문에 연예인들도 스스럼없이 어울리며 좋아하는 사람에게 고백하는 분위기가 조성된다”고 밝혔다.
이어 “또 비밀리에 만남을 지속하고 있는 스타 커플인 경우는 이 기간에 교제사실이 드러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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