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영국의 경우지만 불륜관계에 빠질 확률은 남성보다 여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타블로이드 신문 더 선은 온라인 데이트 주선 웹사이트 ‘커피 앤 컴퍼니’의 조사결과를 인용해 여성들 가운데 20%가 새로운 남자에게 끌릴 경우 불장난할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고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소개했다.
3000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남성의 경우 9%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남자보다 여자가 불륜관계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는 조사결과는 이번이 처음이다.
외도 가능성이 가장 높은 여성의 연령대는 35~40세.
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자식이 없어 임신하고자 하는 마음에 기꺼이 불장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아내나 여자친구의 배신을 눈감아주겠노라 답한 남성이 조사대상 중 15%인 한편 남편이나 남자친구의 외도를 용서해주겠다고 답한 여성은 상대적으로 적은 12%였다.
싱글 여성 가운데 유부남이나 스테디 파트너가 있는 남성과 사귀어볼 생각이 있다고 답한 사람은 25%를 차지했다.
남성의 경우 유부녀나 스테디 파트너가 있는 여성과 불장난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답한 이는 겨우 12%다.
이진수 기자 com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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