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고 빠르게 보다 스마트하게'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최근 온라인몰들이 쿠폰이나 포인트 제도 등 혜택뿐만 아니라 검색 기능을 강화하고 신규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쇼핑 편의를 극대화하고 있다.
핵심 고객층인 20~30대 젊은층들이 트렌드에 민감하고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는 만큼 스마트시대에 발맞춰 새로운 서비스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
2일 업계에 따르면 옥션은 지난달 21일 생필품-식품 카테고리의 '마트대신 옥션' 코너를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구매 경험을 온라인 마트에서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오프라인 매장식 물품 진열장과 동선을 웹상에 이미지로 구현해 마치 매장을 돌아다니며 쇼핑을 하는 듯한 경험을 느낄 수 있다. 마우스 휠을 활용해 자유자재로 전 화면을 확대-축소하며 1만 여종에 달하는 마트 상품군을 한번에 살펴볼 수 있다.
또 첫 페이지에서 클릭 두 번만으로 원하는 상품의 최저가 및 판매되고 있는 상품 리스트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검색 및 쇼핑 시간을 단축시켰다. 그 밖에도 쇼핑 리스트를 기입할 수 있는 ‘메모장 기능’ 등 새로운 기능을 도입했다.
11번가는 소비자 의도에 따라 원하는 상품을 찾아주는 '시맨틱(Sementic) 검색'을 지난 11월 열고 쇼핑관련 정보를 주제별로 분류해 제공하는 서비스를 진행중이다.
1~2회 클릭만으로 소비자가 찾는 상품 및 쇼핑정보를 추가 검색 없이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청바지 구매 시 검색어 입력 후 치수와 색상, 리뷰 등을 직접 찾아 상품정보를 봐야했으나 시맨틱 검색으로 치수를 선택하면 95, 100, 105등으로 나열돼 편리성을 높였다.
디앤샵도 최근 검색 기능을 대폭 강화해 무료배송여부, 쿠폰적용여부, 무이자할부, 선물포장, 통합배송, 해외구매대행 등 여러가지 조건에 맞는 상품을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G마켓은 상품 정보를 파악하고 공유할 수 있는 QR코드와 단축 URL 기능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상품 페이지의 URL이나 QR코드를 자동으로 복사해 트위터, 페이스북 등에 쉽게 노출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팔로워들과도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서태미 온사이트 마케팅팀장은 "스마트 시대에 트렌드에 민감한 온라인 쇼핑 고객들에게 한 차원 높은 편의성과 쇼핑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발해 나가고 있다"며 "온라인몰의 똑똑한 서비스로 인해 잠재고객들을 끌어들이고 기존 고객들의 만족도와 로열티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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