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미국인들은 검색보다는 친구와의 소통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달 3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은 페이스북이 구글을 제치고 2010년 미국에서 방문자수가 가장 많은 사이트에 이름을 올렸다고 온라인 데이터 서비스업체 익스페리언 힛와이즈(Experian Hitwise)의 조사를 인용해 보도했다.
익스페리언 힛와이즈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1~11월간 사이트 방문자수에서 미국 전체의 8.9%를 차지했다. 2008년과 2009년 1위를 차지했던 구글은 7.2%를 기록, 2위에 그쳐 페이스북에 최고 자리를 내줬다.
페이스북은 그동안 빠른 속도로 대중성을 확보해왔다. 지난 2004년 설립된 이후 6년간 덩치를 키워오며 전세계에서 5억명이 사용하는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 네트워크 방식에 가져 온 큰 변화로 페이스북의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주커버그는 2010년 시사 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올해의 인물'에 오르기도 했다.
페이스북은 검색 수에서도 전체의 2.11%를 차지하며 가장 인기있는 검색어로 떠올랐다. 페이스북은 2009년에도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로그인 수로는 2위를 차지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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