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미국의 지난 11월 미결 주택매매가 전월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시간으로 30일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지난달 미결 주택매매가 전월 대비 3.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0.8% 증가율을 크게 넘어선 수치다. 지난 10월 미결 주택판매 증가율은 10%대를 기록한 바 있다.
미결주택판매는 매매 계약서에 사인이 이뤄졌을 때를 기준으로 집계가 이뤄지기 때문에 주택판매의 선행 지표로 해석된다. 기존주택판매의 경우 거래가 완료됐을 때를 기점으로 집계가 이뤄지기 때문에 1~2개월 가량 후행하는 경향이 있다.
딘 마키 바클레이캐피탈 이코노미스트는 "미결주택 매매가 안정세를 띄기 시작했다"며 "다만 시장의 정상 회복은 압류주택 감소가 선행돼야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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