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무상증자 소식에 전일 상승마감했던 신세계가 30일 하락 전환했다.
이날 오전 9시38분 현재 신세계는 전일보다 1.29% 내린 61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노무라증권, 메릴린치증권 등 외국계 창구를 통한 매도물량 유입이 확산되고 있다.
증권사들은 전일 100% 무상증자가 긍정적일 것으로 호평했지만 효과가 오래가지는 않은 셈이다.
한편 서정연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신세계는 유통주 가운데 주당 가격이 가장 높고 상장주식 수에 비교해 일평균 거래량이 적다"며 "무엇보다 무상증자 결정이 거래활성화와 주주가치 제고의 명목으로 행한 유례없는 의사결정이라는 측면에서 기업가치 증대를 위한 신세계의 행보가 보다적극적으로 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에 주목한다"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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