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일본 소니가 미국에서 LG전자에 스마트폰 기술 관련 특허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소니는 LG전자가 자사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미 국제무역위원회(ITC)와 로스앤젤레스 연방법원에 소장을 제출했다.
소니는 소장을 통해 미국 시장에 출시된 로터스 엘리트(Louts Elite)·네온(Neon)·제논(Xenon)·리마크(Remarq)·루머2(Rumor2) 등 LG전자 휴대폰이 전화번호부 리스트 시현, 방향키, 신호전송기기 등 자사 기술 8종을 무단으로 적용했다고 주장했다.
소니의 주장이 받아들여질 경우 ITC는 LG전자 휴대폰의 미국 시장 수입을 금지하거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
소니는 이외에도 LG를 상대로 블루레이 플레이어 기술과 관련한 특허침해 소송을 걸어 놓은 상태다.
김영식 기자 gr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