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의원 기자] 헤지펀드들이 내년 미국 주식시장에 대해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현지시간) 트림탭 리서치와 바클레이헤지는 보고서에서 지난주 92개 헤지펀드사 매니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S&P 500지수에 대해 낙관적으로 본다는 의견은 종전 31%에서 46%로 늘었고 부정적으로 본다는 의견은 종전 39%에서 19%로 크게 줄었다. 낙관론과 비관론간의 격차는 지난 5월 조사를 첫 실시한 이후 가장 크게 벌어졌다.
빈센트 델루아드 트림탭스 글로벌주식 전문가는 “인플레이션을 동반한 성장은 2011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헤지펀드 매니저들은 경제회복에 적극적으로 베팅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다수 매니저들은 귀금속은 가격이 오를 대로 올라 곧 가격하락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금 가격은 경제회복을 위한 초저금리 정책으로 인해 10년째 상승중이라고 진단했다.
이의원 기자 2u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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