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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수 LGD 사장 "2011년 확실한 디스플레이 1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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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수 LGD 사장 "2011년 확실한 디스플레이 1등" 권영수 LGD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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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이 다가오는 2011년 디스플레이 업계 글로벌 1위가 되자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권영수 사장은 지난 1년을 되돌아보며 사업부문뿐만 아니라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과 일자리 창출 등에서 최선을 다해준 임직원들을 치하하고, 내년에도 초심을 잃지 않고 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29일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권 사장은 최근 'CEO노트'에서 "지금 우리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면서 "여러분 모두 회사에 대해 자부심과 자신감을 갖고 생활하길 바라며, 내년에도 초심을 잃지 말고 한결같은 마음으로 끝까지 매진해달라"고 밝혔다.

권 사장은 내년 3차원(3D) 액정표시장치(LCD) 패널과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제품을 앞세워 수익성 1위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수차례 강조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2011년을 LG디스플레이가 업계 1위에 확고히 오를 수 있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LG디스플레이는 최근 필름편광방식(FPR)의 3D LCD 패널 신제품을 선보이고 내년도 3D TV 시장에서 글로벌 70%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권 사장은 이달 중순 중국 북경에서 열린 FPR 3D LCD 패널 신제품 발표회에서 "글로벌 3D TV시장에서 70%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겠다"면서 "총 1700만대 판매가 목표"라고 밝힌 바 있다. FPR 3D LCD는 깜빡거림과 화면겹침 현상을 없애고, 비싼 가격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기존의 편광방식보다 가격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LG디스플레이는 내년 모바일용 OLED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한편, TV용 대형 OLED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권 사장은 2013년부터 본격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보이는 OLED TV사업에서 승부를 건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권 사장은 올해 LG디스플레이가 '대·중소기업 협력대상' 및 '일자리 창출지원 유공포상'에서 최고의 영예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것에 대해 임직원들을 치하했다. 또 '즐거운 직장 만들기'에 전념해 경기도와 포춘지가 선정한 '일하기 좋은 기업'에 꼽힌 것에 대해서도 큰 만족을 나타냈다는 전언이다.




김진우 기자 bongo79@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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