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삼성이 이건희 회장의 신년사를 오는 31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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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3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삼성신년하례회에 4년만에 참석하는 이 회장은 이 날 새해 경영구상을 포함한 신년사를 발표할 예정이지만 삼성은 임직원들에게 이를 연말께 미리 공개함으로써 미래에 대한 준비를 하루라도 빨리 갖추게 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회장 명의의 삼성그룹 신년사가 나오기는 지난 2007년 이후 4년만으로 2008년부터는 이수빈 삼성생명 부회장이 이 회장 대신 신년사를 발표해왔다.
이 회장의 신년사에는 임직원들의 위기의식을 일깨우고 미래를 향한 비전과 혁신제품 개발에 대한 의지 등이 담길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 관계자는 "신년사에 어떤 내용을 담을 지는 이 회장께서 결정하시겠지만 그동안 해 오신 미래 10년에 대한 대비, 빠른 변화에 대한 적응력 제고, 혁신제품개발에 대한 의지 등이 포함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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