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가수 겸 연기자 비(본명 정지훈)가 3년 여 만에 박진영과 손을 맞잡은 데 대해 팬들에게 직접 설명했다.
비는 28일 자신의 공식사이트를 통해 인삿말을 남기고 "오늘 이렇게 인사드리는 것은 다름이 아니라 최근 공개된 진영 형과의 의기투합에 대해 말씀드리기 위해서 입니다"라고 조심스럽게 글을 열었다.
비는 "서로 파트너로서 최고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겠다는 단순 파트너로서의 전략제휴일 뿐 제가 JYP소속이 되는것은 아닙니다"고 세간의 오해를 해명한 후 "또한 저는 제이튠엔터테이먼트의 소속 연예인일 뿐 회사와 관련된 어떠한 지분도 없으며, 권리도 행사할 수 없음을 다시한번 말씀드리는 바입니다. 이에 오해하시는 분들이 없기를 바랍니다"고 전했다.
비는 이어 "또 이렇게 제가 진영 형과 의기투합하게 된 이유는 진영 형과 여러가지를 논의한 결과 군대 입대하기 전까지 다양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는 것, 그리고 10년 전 진영 형과 만나 비라는 이름으로 시작했으니 입대 전 끝맺음도 형과 함께 하는 것이 서로에게는 뜻깊은 일이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라고 뒷배경을 설명했다.
비는 "그동안 비라는 이름에 20대의 10년 전부를 바친것 같습니다"며 "오랜만에 스승님과 함께 뜻을 모은 만큼 여러분들께 어떤 모습을 보여드릴수 있을지 저도 기대가 많고 또 너무나 설레입니다. 30대를 시작하는 저에게 또 다른 세상이 열릴것이라는 기대와 설레임으로 가득합니다"고 글을 맺었다.
비가 소속된 제이튠엔터테인먼트는 27일 유상증자를 실시해 박진영이 최대주주로 있는 JYP엔터테인먼트가 239만7003주, 박진영 개인이 134만 8314주를 배정받았다고 공시했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