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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 네이션 '팀플레이', 볼거리 풍성..비 깜짝 게스트 출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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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 네이션 '팀플레이', 볼거리 풍성..비 깜짝 게스트 출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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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JYP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이 무대를 통해 진정한 가족임을 증명했다.

JYP 네이션(NATION)이라는 이름으로 뭉친 JYP 소속가수들은 24일 오후 7시 30분 서울 방이동 올림픽 공원 체조경기장에서 '팀플레이(TEMAPLAY)'라는 타이틀로 공연을 열고 팬들을 찾았다.


이번 JYP사단의 첫 콘서트에는 박진영, 원더걸스, 2PM, 미쓰에이(miss A), 산이(San E), 주(JOO), 임정희 등 JYP의 소속가수들이 모두 출연해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산이의 '맛좋은산'으로 첫 무대를 장식한 JYP 네이션은 다양한 합동무대와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2시간 30여분 동안 무대를 이끌었다.


이들은 이날 서로의 합동무대를 통해 한가족임을 증명했다. 특히 서로의 음악색깔이 완전히 다른 그룹간의 합동무대는 관객들의 관심을 받기에 충분했다.


원더걸스 멤버들과 미쓰에이 멤버들이 2PM의 '하트비트' 안무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는가 한편, 2PM 멤버들이 미쓰에이의 '배드걸 굿걸(Bad Girl Good Girl)' 안무를 선보이는 장면은 JYP 네이션의 공연에서만 볼 수 있는 광경이었다.


서로의 안무를 완벽하게 마스터한 모습은 이들이 이번 공연을 위해 그동안 어떤 노력을 기울여 왔는지 가늠케 했다.

JYP 네이션 '팀플레이', 볼거리 풍성..비 깜짝 게스트 출연(종합)


JYP 수장 박진영도 이날만은 '딴따라'로 완벽하게 변신해 관객들에게 재미를 선사했다.


미쓰에이의 '배드걸 굿걸(Bad Girl Good Girl)' 무대에 출연해 깜찍한 안무를 소화해내는가 하면, 2PM의 '어게인 앤 어게인(Again & Again)' 무대에서는 파워풀한 댄스로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아울러 그는 '2010 박진영 콘서트 나쁜파티 : The Dancer'의 일부를 선보이며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특히 이날 무대에서는 그룹 god의 김태우와 손호영이 깜짝게스트로 출연해 관객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이들은 후배가수인 2PM, 원더걸스과 함께 환상적인 호흡으로 '거짓말', '촛불 하나' 무대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김태우는 "우리가 10년 전에는 지금의 2PM이었다"며 "내가 바로 택연 역할이었다"고 말해 큰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JYP 네이션 '팀플레이', 볼거리 풍성..비 깜짝 게스트 출연(종합)


하지만 이날 깜짝 게스트는 따로 있었다. 바로 비가 그 주인공. 비는 박진영의 '난 여자가 있는데' 무대에 깜짝 등장해 관객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박진영과 완벽한 호흡을 선보인 비는 이어진 '잇츠 레이닝(It’s Raining)' 무대에서 2PM과 환상적인 댄스 실력을 뽐내며 보는 여성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무대가 끝난 후 박진영은 "2PM도 잘하지만 역시 다르다. 역시 내공이 있다. JYP 셋째형 비를 소개한다"며 비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비는 "이렇게 (박)진영이 형과 함께 무대에 설 수 있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행복하다. 99년에 진영이형께 오디션을 보고 지금까지 11년째 보는 것 같다.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JYP 네이션 식구들은 박진영의 '날 떠나지마'를 마지막으로 열정적인 무대를 마무리 했다.


한편 이날 공연장에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1만 2천여 명의 팬들이 찾아 JYP 네이션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JYP 네이션 '팀플레이', 볼거리 풍성..비 깜짝 게스트 출연(종합)




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 kun1112@
스포츠투데이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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