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한화증권은 28일 웨이포트에 대해 중국 내수시장 확대와 북미시장 진입 확대가 기회가 될 것이라는 평가를 내놨다.
웨이포트는 동력식 수지공구 및 원림공구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업체다. 오주식 애널리스트는 "웨이포트는 유럽, 러시아, 북미시장 등 전세계 국가에 수출을 하고 있는 글로벌 공구업체로 성장하고 있다"며 "글로벌 금융위기 회복에 따른 수출 물량 증가와 중국 사회인프라 확충 및 내수 주도형 경제성장 정책 수혜가 실적 호전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향후 성장을 위한 모멘텀으로는 ▲미국시장확대 ▲농업기계 ▲자체브랜드 YAT를 꼽았다.
오 애널리스트는 "현재 웨이포트는 미국 엔진식 제초기 시장 진입의 최대 걸림돌로 간주되는 환경규정 통과를 위한 마지막 과정을 진행 중"이라며 "내년에는 미국의 엔진식 제초기 시장에 본격 진입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그는 "지난 2008년 이후 론칭한 자체 브랜드 'YAT'는 점차 매출비중을 높일 것으로 보이며 이같은 자체 브랜드 매출 확대는 향후 수익성 호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북미시장에서의 엔진식 제초기 시장 진입이 내년 가시화되며 웨이포트의 외형을 한단계 레벨업시킬 것"이라며 "중국 내수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도 동시에 입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장기적 관점에서 웨이포트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진단이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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