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동부증권은 27일 코디에스에 대해 LCD용 프루브 유닛 사업이 올해보다 내년에 더 좋을 것으로 전망된다는 분석을 내놨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강정호 애널리스트는 "LCD 패널의 불량을 검사하는 동사의 필름형 프루브 유닛 사업부문이 본격 성장하고 있다"면서 "4월부터 공급하기 시작한 LCD용 프루브 유닛은 현재 삼성전자 탕정 라인내 시장점유율이 70%를 상회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기존 블레이드타입대비 핀마모에 따른 검사오류가 없고 가격경쟁력도 갖춰 향후 삼성전자의 신규라인에도 적용이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올 4분기 LCD용 프루브 유닛 매출이 1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LCD용 프루브 유닛 부문은 내년에 더욱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소모성 부품이기 때문에 기존에 적용된 라인에는 지속적으로 공급되고, 내년 고객사의 신규 설비투자 계획도 있어 추가로 공급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면서 "올해 LCD용 프루브 유닛 사업부문 매출액은 29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며, 회사측은 내년에 35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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