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동부증권은 내년 제약업종 턴어라운드시 가장 빠른 실적개선이 전망된다며 동아제약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6만원을 유지한다고 28일 밝혔다.
김태희 애널리스트는 "국내 제약사 중 가장 탄탄한 파이프라인과 우수한 영업력으로 제약업종 턴어라운드 시 가장 빨리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동부증권은 또한 내년 GSK와 전략적 제휴 효과는 더욱 커질 것으로 판단했다.
동아제약은 내년초부터 GSK의 세레타이드(천식치료제), 아바미스 나잘 스프레이(알레르기비염치료제), 박사르(고혈압치료제)에 대한 공동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현재 영업중인 제픽스(B형간염치료제), 헵세라(B형간염치료제), 아보다트(전립선비대증치료제)를 포함 총 6품목을 공동판매하게 됐다.
동부증권은 세레타이드와 박사르는 작년 매출액이 각각 390억원, 183억원에 달하는 대형 품목으로 내년의원급 매출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2113억원(전년동기 +4.6%), 219억원(-9.6%)으로 추정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매출액은 예상치에 부합하나, 영업이익은 다소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R&D비용과 마케팅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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