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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 10명 중 9명 "내년 지수 2200P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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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재테크전략]PB 100명에게 듣는다

[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김은별 기자]국내 프라이빗뱅커(PB) 10명 가운데 9명 꼴로 내년 종합주가지수가 2200포인트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27일 아시아경제신문이 국내 주요 은행, 증권, 보험사 PB 100명(금융 담당 75명, 부동산 담당 25명)을 대상으로 '2011년 재테크시장 전망' 설문을 실시한 결과 응답자 28%가 내년 주가지수 연고점이 2300~2400포인트 박스권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2200~2300포인트와 2400~2500포인트를 지목한 PB가 각각 25%와 21%로 뒤를 이었다. 내년 주가지수가 2500포인트를 넘을 것이라고 예상한 응답자도 14%를 기록했다.


주식시장을 주도할 업종으로는 금융PB 75명 중 36명(48%)이 IT를 지목했고 다음으로 많은 18명(24%)이 금융업종을 꼽았다. 유망 투자 대상으로는 자문형 랩어카운트, 국내외 주식형펀드, 사모펀드 등 올해 인기를 끌었던 간접투자 상품이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다. 실제로 금융PB 75명 중 57명(76%)이 내년 인기를 끌 상품으로 자문형랩, 국내외펀드 및 사모펀드를 1순위로 꼽았다. 단기투자를 할 경우에는 간접투자 상품(31명ㆍ41.3%) 다음으로 직접투자(29명ㆍ38.67%)도 해 볼 만하다는 의견을 얻었다.

기준금리에 대해서는 응답자 32%가 내년 한차례 더 인상돼 연 3.0%가 될 것으로 예측했고, 연 3.25%(29%)와 연 3.5%(24%)가 뒤를 이었다. PB들은 인플레이션 압박으로 금리 오름세는 불가피하지만 급격한 인상으로 시장에 주는 충격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상ㆍ하반기 예상 환율은 1050~1100원 수준으로 현 상황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일부 PB들은 내년 4분기 이후부터 미국의 달러약세에서 조금씩 벗어나며 환율이 상승할 수 있다고 추정하기도 했다.

한편 부동산 시장은 강보합세를 유지하는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부동산 PB 25명 중 11명(44%)이 강보합세를 점쳤다. 올해 큰 인기를 끈 오피스텔과 상가는 7명(28%)이 추천하며 다른 상품에 비해 이렇다 할 강세를 보이지 않았다. PB 10명 중 6명(62%)은 "내년에는 금융자산 비중을 늘리고 부동산자산 비중을 줄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오진희 기자 valere@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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