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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대상③]SBS 고현정·이범수·김해숙 각축 속 하지원 "나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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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대상③]SBS 고현정·이범수·김해숙 각축 속 하지원 "나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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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SBS연기대상 후보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각 방송사의 연기대상은 그해 가장 인기있던 작품에서 나오기 마련. 그런 점에서 올해 SBS 연기대상은 최고의 인기와 화제를 모았던 네 작품, '자이언트' '대물' '인생은 아름다워' '시크릿가든'에서 나올 가능성이 높다.


'자이언트' 이범수, 정보석 압축

먼저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했던 '자이언트'는 이범수와 정보석으로 압축된다.


하지만 '자이언트'가 높은 시청률을 했지만 '최고의 작품'이라고 말하기는 어려울 듯하다. 부패한 정치세력에 대한 권선징악이 이 드라마의 메시지였지만 극 초반 주인공들의 러브스토리에 집중하면서 극전개가 전반적으로 늘어졌다는 평가다.


그럼에도 '자이언트'가 선전할 수 있었던 이유는 주조연 배우들의 열연 때문이다. 이범수, 정보석, 이덕화, 주상욱, 황정음, 김서형, 윤용현까지 시대극 답게 주조연배우들의 고른 활약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그중 단연 정보석과 이범수 두 배우의 존재감은 일품이었다.


이범수는 주인공 이강모 역을 연기하면서 시대극이라는 장르에 첫 도전을 했다. 그럼에도 불구, 극 중심을 잘 잡아주었다. 극중 갖은 고초와 역경을 딛고 결국 성공하는 인물 이강모 역을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도 끝까지 일관되게 표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미친 존재감' 조필연 역으로 열연했던 정보석 역시 강력한 후보다. 정보석은 최고의 악역 캐릭터 조필연 역을 연기 하며 누구보다도 더한 극악 무도함을 자랑했다. 이범수와는 상반되는 정보석의 연기는 극에 대한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지난해 '선덕여왕'에서 보여준 고현정의 카리스마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 이러한 점에 비춰볼 때 비록 고현정에 이어 정보석의 수상가능성을 조심스레 점쳐 볼 수 있다.


'인생은 아름다워', 자타공인 최고의 연기력 '김해숙'


'인생은 아름다워'의 김해숙 역시 수상 가능성이 점쳐진다. 김해숙은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과거의 아픔을 갖고 상처한 남자와 결혼해 가정을 일군 김민재 역을 맡아 우리네 어머니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잘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김해숙이 자타가 공인하는 연기력의 소유자임에도 불구, 단 한 차례도 연기대상을 수상한 적이 없다는 점 역시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다만 연말 방송사 시상식이 젊은 톱스타의 지속적 출연을 위한 '보험'같은 분위기로 흐르는 점은 다소 불리한 점이라고 할수 있다.


'대물'의 고현정, 이름값 할까?


'대물'의 고현정은 지난해 '선덕여왕'때와는 사뭇 다른 반응이다. 초반 큰 기대와 달리 '대물'은 20%초중반대에 머무는 시청률을 보였다. 특히 고현정의 카리스마가 실종됐다는 평가. '선덕여왕'에서의 '강력한 카리스마'와는 다른 '착한 카리스마'는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주지 못했다는 평가다.


상승세 '시크릿 가든', 하지원 가능성은?


최근 연일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시크릿 가든'의 두 주인공 하지원의 상승세도 무시할 수 없다.


특히 하지원의 존재감은 극이 전개될수록 더욱 빛을 더하고 있는 점이 수상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홀로 빛나는 배우'라기보다 '상대 배우와 더불어 빛나는 배우'로 유명한 하지원은 다른 여배우들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높은 호감도를 자랑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SBS 연기대상은 오는 31일 오후 등촌동 SBS공개홀에서 이범수 박진희 이수경의 진행으로 펼쳐진다.




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 rock@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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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04.0911:19
    정세균 "국민통합 안 되는 원인은 정치…갈등 조장 세력 단절해야"
    정세균 "국민통합 안 되는 원인은 정치…갈등 조장 세력 단절해야"

    편집자주헌법재판소가 대한민국 공동체의 분열에 제동을 걸었다.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결정은 변화의 마중물이다. 고난과 역경 앞에서 좌절하지 않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회복력은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제는 혐오와 반목의 그림자를 걷어내고, 미래를 준비해야 할 때다. 60일도 남지 않은 제21대 대통령선거는 중요한 시험대다. 다시 갈등과 혼돈의 늪에서 헤맬 수는 없는 노릇이다. 우리 사회의 상처를 치유하고,

  • 25.04.0811:41
    양극단으로 쪼개진 사회…회복과 통합, 그 해법은
    양극단으로 쪼개진 사회…회복과 통합, 그 해법은

    "신뢰가 없으면 공동체 구성원 간에 믿음이 없으니, 나라가 바로 설 수 없다." 정치 원로인 문희상 전 국회의장은 8일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춘추시대 유학자인 공자(公子)가 남긴 말을 전했다. 지난겨울 비상계엄의 충격파 속에 혼돈에 휩싸여 있던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관한 얘기다. 문 전 의장은 "공자 말씀이 ‘정치가 무엇이냐’를 물으면 군사(국방, 안보)와 식량(경제), 믿음(공동체) 3가지를 말했다"면

  • 25.04.0811:35
    재계 "불확실성 그림자 걷혔지만…글로벌 위기는 여전"
    재계 "불확실성 그림자 걷혔지만…글로벌 위기는 여전"

    재계는 윤석열 대통령 파면으로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해진 만큼 경제 살리기에 매진해야 할 때라고 입을 모았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상호관세를 발표한 후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한층 고조된 상황에서 우리도 정치 리더십을 회복해 본격적인 생존 싸움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경제단체들은 이미 성명을 통해 엄중한 경제상황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헌재 선고 이후 낸 논평에서 "엄중한 경제 상황을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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