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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구제역대책특위 구성..위원장에 정운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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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한나라당은 26일 농수산식품부장관을 역임한 정운천 최고위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구제역대책특위를 구성했다.


특위 위원장인 정운천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고 "구제역 방역제도 개선과 축산 농가 지원을 위한 법률 개정 등을 신속하게 추진키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위는 앞으로 구제역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축산인들의 해외 입출국시 신고와 소독의 의무화를 골자로하는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안을 빠른 시일내에 처리키로 했다.


또 구제역 발생 농가에 대한 경제적 지원을 위해 농가부업소득의 비과세를 확대하고, 목장 용지의 양도세 면제, 축사 건축용역에 대한 부가세 면제 등을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수의과학검역원과 식물검역원, 수산물품질검사원을 통합해 검역검사청을 설립하고 선진국형 상시 가축방역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하는 한편 쇠고기와 돼지고기 소비촉진을 적극 홍보키로 했다.


특위는 장기적으로 방역체제 개선 및 축산 부분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는 공청회를 개최키로 했다.


한편, 특위위원으로는 ▲김영우▲강석호▲김광림▲김학용▲백성운▲장윤석▲정병국▲이한성▲한기호▲황영철▲허천 의원 등이 임명됐다.


원외인사로는 ▲남호경 한우협회장 ▲이승호 낙농육우협회장 ▲이병모 양돈협회장 ▲강광파 소시모 이사 ▲이향기 소비자연맹 부회장 ▲이영순 서울대 교수 ▲김옥경 충북대 교수 등이 참여한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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