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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대형주 강세 이어진다 <신한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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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신한금융투자는 연말까지 대형주 중심의 쏠림현상과 순환매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형명 애널리스트는 "최근 수급의 주체인 외국인과 연기금이 일부 대형 우량주에만 집중하는 매매 양상으로 차별적 강세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투신권도 연말 목표 수익률 달성을 위해 종목 교체에 나서고있어 대형주 내 주도주들이 빠르게 순환매를 형성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신한금융투자가 코스피50지수에 포함된 종목들을 대상으로 12월 수익률을 구한 결과 코스피의 수익률인 7.0%를 넘어서는 종목은 25개로 금융, 조선, 철강, 정유, IT주가 주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달 이후 순환매 흐름을 살펴보면 IT주, 은행주, 조선주, 증권주, 정유주, 철강주, 자동차주의 순으로 돌아가며 순환적인 시세를 형성하고 있는 모습.

코스피를 아웃퍼폼하는 코스피50내 종목들은 대부분 외국인과 연기금의 매집 종목이라는 것이다.


신한금융투자는 투신권의 연말 수익률 관리와 자문형 랩 어카운트의 소수 종목 집중매매 특성 등을 고려하면 연말까지는 대형주 중심의 쏠림현상 순환매가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빠른 순환매에 대응하기 어렵다면 상대적으로 오르지 못한 건설, 기계, 유통, 통신, 운송업종의 대표 대형주 중에서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종목들에 단기적 관심을 가질만 하다"고 조언했다.


연말까지 키맞추기식 상승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코스피를 언더퍼폼하는 코스피50 종목들 중에서는 대우건설, SK텔레콤, 현대상선 등에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동반 순매수가 유입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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