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 대비 3000건 감소했다.
23일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18일 마감)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 대비 3000건 감소한 42만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블룸버그가 조사한 전문가들은 43만5000건을 예상한 바 있다. 또 실업수당 청구 한도가 소진돼 긴급 연장 지원금을 받는 인구 역시 전주 보다 감소한 406만명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감소는 결국 소비지출을 촉진시키는 고용의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10%에 육박한 실업률은 경제 성장을 이끌어내는데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나리만 베라베시 IHS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노동시장이 점진적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그러나 여전히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한편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보다 변동성이 덜한 실업수당 4주 이동평균은 지난주 42만3500건에서 소폭 오른 42만6000건을 기록했다.
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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