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코스피 시장이 보합권에서 출발했다.
단기 급등에 따른 기술적 부담에도 불구하고 소폭이나마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역대 최고점을 향해 순항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투자자들의 눈치보기가 이어지면서 현물시장에서의 거래는 아직 지지부진하다.
23일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 보다 2.88포인트(0.14%) 오른 2040.99에 머물러 있다.
외국인 투자자가 12억원 상당을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9억원, 5억원 매수 우위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초반부터 대거 '사자'에 나선 가운데 개인만이 물량을 내놓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15억원 상당의 물량이 나오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다. 은행업종이 1% 넘는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고 화학, 의약품, 서비스업종이 상승세다. 반면 철강금속, 건설, 운송장비, 전기전자 업종은 약세로 출발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경우도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LG화학이 1.83% 상승하고 있지만 포스코와 현대중공업은 1% 넘게 떨어지고 있다. 삼성전자, 현대차, 현대모비스, 신한지주도 소폭 하락세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 보다 3.01포인트(0.60%) 오른 508.02를 기록하고 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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