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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최대 규모 육·공군 합동화력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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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현준 기자] 육군과 공군이 23일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에 위치한 승진훈련장에서 최대 규모의 합동화력 훈련을 벌인다.


동계 공지합동훈련 가운에 최대 규모인 훈련으로, K-9자주포 36문과 K-1전차 30대, 130㎜다연장로켓인 구룡 3문, 자주대공포 비호, 코브라 공격헬기(AH-1S) 3대, 500MD 공격헬기 4대, 대전차미사일(METIS-M), F-15K전투기 2기, KF-16전투기 4기, 병력 800여명이 동원된다.

눈여겨 볼 부분은 자주포와 전투기다. 통상의 합동훈련에 6문이 동원되는 K-9자주포 수를 이번엔 36문으로 크게 늘이는 한편, 공군의 F-15K와 KF-16전투기를 모두 띄운다. 평소에는 육군 공격헬기만 투입한다.


그 동안 별개로 이뤄지던 다연장로켓(MLRS) 발사 훈련 역시 이례적으로 합동훈련에 투입된다. MLRS 발사대는 8000개의 산탄을 60초 이내에 32km 떨어진 곳까지 발사할 수 있는 위력을 갖고있다.

육군은 전차와 자주포 등이 이동하며 표적에 사격을 할 때 전투기가 저고도 비행을 하면서 엄호를 하는 등 입체적으로 훈련이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K-9 자주포에서 36발, F-15K 2대 등 전투기 6대에서 공대지미사일과 폭탄 등 20여발을 발사하며, 코브라 공격헬기(AH-1S)는 대전차미사일 토우 4기와 20㎜ 기관포 600여발을 쏠 예정이다.


정밀타격이 가능한 전투기를 띄우고, 대포병레이더(AN/TPQ-36)가 탐지한 표적을 각종 화력이 타격하는 진행순서 감안하면 이번 훈련은 북한의 포격 도발시 '공격원점'을 파괴하는 연습으로 분석된다.


훈련을 지휘하는 1기갑여단장 주은식 준장은 "북한의 연평도 포격과 같은 도발이 발생하면 철저히 응징할 것"이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국민들에게 군의 굳건한 군사대비태세와 강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도 거진항 동쪽 해상에서는 22일부터 24일까지 해군 1함도 소속 초계함과 호위함 등 군함 6척과 링스헬기 등이 북한 잠수정의 남하와 경비정의 국지도발에 대비해 해상사격훈련을 펼치고 있다.


한편 군은 연평도에 이스라엘제 무기인 스파이크를 배치하기로 했다. 사거리 25km의 스파이크는 적외선 유도를 받아 숨겨진 갱도 속 해안포를 정밀타격하는 성능을 갖추고 있다.




박현준 기자 hjunpark@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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