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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PGA챔피언십에서의 3번 우드샷을 '자신의 베스트샷'으로 꼽았다.
AP통신은 22일(한국시간) 우즈의 캐디 스티브 윌리엄스가 "PGA챔피언십에서 3번 우드로 친 2개의 샷이 제일 좋았다"면서 우즈도 이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지난 8월 PGA챔피언십 셋째날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페어웨이벙커에서 친 우드 샷으로 곧바로 볼을 그린에 올려 버디를 잡아냈다.
우즈는 2번홀(파5) 카트도로에서 친 세번째 샷도 '최고의 샷'에 추가했다. 우즈는 이 대회에서는 그러나 들쭉날쭉한 경기를 펼치다 공동 28위에 그쳤다. 해설가들은 US오픈 3라운드 18번홀(파5)에서 친 3번 우드 샷을 높이 평가했지만 우즈는 "카메라 앵글 때문에 그렇게 보였지만 사실 어려운 샷은 아니다"며 고개를 저었다.
우즈의 매니저 마크 스타인버그는 한편 최근 우즈의 아킬레스건이 끊어졌다는 소문에 대해 "오른쪽 발목 근육에 염증이 생겨 주사를 맞았을 뿐 큰 문제가 없다"면서 "우즈는 연습을 다시 시작했으며 조만간 CF도 찍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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