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KBS '승승장구'가 또 다시 하락했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1일 방송된 KBS '승승장구'는 8.2%(전국)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4일 방송분 10.5%와 비교했을 때 2.3%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승승장구'에서는 박진영이 초대손님으로 출연했다. 이날 박진영은 JYP 엔터테인먼트의 후계자로 조권과 예은을 꼽았고, 자신의 타이틀 곡이 2PM으로부터 17번 거절을 당했다는 굴욕 스토리도 전했다.
이외에도 정우성의 CF 덕분에 자신이 스타덤에 올랐다는 내용도 전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하지만 시청자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박진영 효과는 없었다. 지난 14일 방송에서 하희라 최수종이 동반 출연하면서 10%대를 간신히 넘었던 '승승장구'가 또 다시 나락으로 떨어진 것이다.
'승승장구'의 시청률 하락은 분명한 이유가 있다. 물론 출연자에 따라서 다소 변동이 있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제작진이 시청자들과의 소통 부재에서 오는 결과가 아닌가 하는 의견도 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강심장'은 15.4%를 기록하며 우위를 지켰다.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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