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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지하철서 폭탄 의심 물체 발견..당국 긴장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2초

[아시아경제 문소정 기자] 이탈리아 로마의 지하철에서 21일 오전 폭탄으로 의심되는 물체가 발견돼 당국을 긴장케 했다.


현재 이탈리아 로마는 반(反) 정부 시위를 앞두고 치안 경계가 강화된 상태다.


현지시각으로 21일 오전 10시(한국시각 오후 6시)께 시내 운행을 마친 로마 지하철 B호선의 기관사는 종점에 도착해 마지막 승객이 내린 후 객차를 둘러보다 객차 좌석 밑에서 쇠 파이프, 화약으로 보이는 가루와 전기선으로 만들어진 폭탄 의심 물체가 비닐봉지에 담긴 것을 발견하고 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받은 경찰은 폭발물 처리반이 출동시켜 이를 해체했다.


시 당국자는 발견 초기에 "안테나로 보이는 물체가 있다. 원격조정으로 폭발했을 수 있다"고 우려했지만 지아니 알레만노 로마 시장은 "이 물체가 폭발하지는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며 "폭발물 전문가들이 수차례 조작해 본 뒤에 '초보적' (기폭) 장치가 폭발을 일으키지는 못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문소정 기자 moons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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