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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발전, 삼성重과 마케도니아서 대규모 풍력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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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한국남동발전(사장 장도수)은 21일 삼성중공업(대표 노인식)과 손잡고 동유럽 발칸반도의 마케도니아에서 대규모 풍력사업을 벌인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마케도니아 수도 스코페에서 동쪽 110km 지점에 위치한 스팁(Stip)시에 약 2400억원을 투자해 100㎿ 풍력단지를 건설한 후 20년간 운영하는 사업이다. 남동발전은 지분 31%를 투자해 최대주주로 경영권을 확보하고 20년 간 풍력단지 운영을 맡는다. 삼성중공업은 지분 20% 투자와 더불어 새로 개발한 저풍속형 풍력발전기 공급 및 건설을 수행하게 된다.


남동발전은 "유럽개발부흥은행(EBRD)에서 총 투자비의 35%를 미래 운영수익을 담보로 대출(프로젝트파이낸싱)을 해주기로 했으며 현재 투자의향서(LOI)를 발급한 상태"라며 "kWh당 약 135원(0.089유로)의 차액지원을 활용해 높은 수익성과 더불어 해외사업 투자리스크 최소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남동발전과 삼성중공업은 내년 3월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모든 인허가가 종료되는 8월에 건설공사에 착수, 2012년 12월에 풍력단지를 준공할 계획이다.




이경호 기자 gungh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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