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편의점 "원두커피 앞세우고 불황탈출"";$txt="";$size="255,170,0";$no="2008122308583073949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이상기후로 인한 작황 악화로 인해 설탕과 커피 가격이 급등, 푸드인플레이션 우려를 다시 한 번 높이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뉴욕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3월물 원당 가격은 장중 한 때 전 거래일 대비 33.5센트(3.1%) 오른 파운드당 33.5센트를 기록하면서 30년래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다.
세계 최대 원당 수출국인 브라질과 호주가 이상기후로 인해 수확량이 크게 줄어든 데다 2위 수출국인 인도의 수출 제한 조치 등이 맞물리면서 공급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토마스 쿠자와 석덴 설탕브로커는 "2개월 전부터 지속되고 있는 설탕값 고공행진이 누그러질 조짐을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설탕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유럽연합(EU)은 상품수출 허가 확대를 연기, 당분간 내부 공급을 우선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주 포르투갈은 30년래 처음으로 설탕 공급 부족 사태에 직면, 농림부 장관이 직접 나서 설탕 사재기를 자제해 줄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지난 1월 이후 원당 가격은 22% 급등했다. 그러나 트레이더들은 내년에도 수요가 공급을 뛰어넘는 공급부족 현상이 이어지면서 추가적으로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인도는 지난주 가까운 시일 내에 50만톤의 설탕을 수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지만 아직 정부 차원의 공식적인 발표가 없어 트레이더들은 수출이 매우 느린 속도로 허용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토비 코헨 차르니코우 리서치부문 대표는 "인도는 단시간에 설탕 수출을 재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날 3월물 아라비카 커피 가격 역시 전 거래일 대비 0.7% 상승, 13년6개월래 최고 수준인 파운드당 2.2695달러를 기록했다. 세계 최대 커피 생산국인 콜롬비아의 생산량이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
지난 시즌 콜롬비아 원두 생산량은 35년래 최저 수준인 810만자루(1자루=60kg)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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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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