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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총 상위주 큰 폭 하락..500붕괴 마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2초

[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20일 코스닥지수는 북한 리스크로 인한 투심 악화로 500선을 내준 채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50% 하락한 497.95를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다. 하락세로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한 때 낙폭이 3% 이상으로 벌어지기도 했으나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 물량에 힘입어 하락폭을 일부 축소할 수 있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88억, 37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271의 순매도 물량을 쏟아냈다. 투신의 순매도 규모가 139억원으로 가장 컸고 보험(66억원), 종금(21억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모든 업종지수가 하락곡선을 그렸다. 출판매체복제 업종의 하락률이 3.92%로 가장 컸고 방송서비스(-3.73%), 섬유의류(-3.52%) 업종 등의 하락폭도 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줄줄이 하락했다. 셀트리온이 2.78% 떨어진 것을 비롯해 CJ오쇼핑(-4.92%), 서울반도체(-3.76%) 등이 일제히 큰 폭으로 내렸다. 시총 1위에서 5위 사이 종목 전부가 2~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스페코와 빅텍 등 방위산업관련주는 북한 리스크가 재고조됨에 따라 강세를 나타냈다. 스페코는 7.95% 오른 3940원으로, 빅텍은 1.86% 상승한 3010원에 거래를 마쳤다. 두 종목 모두 장중에는 10% 안팎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날 상승 코스닥 종목은 총 103개로 하락종목의 수 870개에 크게 못 미쳤다.




강미현 기자 grob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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