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정부가 수출입은행의 자본확충을 위해 1조원 규모의 증자를 실시한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내년 중 정책금융공사가 보유한 도로공사 주식 1조원어치를 수출입은행에 현물출자할 방침이다.
현재 수출입은행의 자본금은 7조946억원이며, 국제결제은행(BIS) 비율은 11.27%로 시중은행 중에서도 가장 낮은 편이다.
정부는 내년 해외 수출기업 지원을 위해서는 수출입은행의 자본 확충이 필요하다고 판단, 현물출자를 통한 증자를 추진키로 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중 두 번에 걸쳐 5000억원씩 총 1조원 규모의 도로공사 주식이 수출입은행에 현물출자되며, 정책금융공사는 그만큼의 수출입은행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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