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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해상사격훈련 할 연평도 날씨는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2초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군당국이 연평도 해상사격훈련을 20일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해무가 사라지는 오전 11~12시 사이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상사격훈련을 실시키로 한 20일 연평도는 오전에 안개가 짙게 낀 날씨를 보이다가 오후에 맑아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늘 연평도는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며 "다만 오전에는 짙은 안개가 낄 것으로 관측된다"고 예보했다.

밤부터 21일 오전까지 다시 매우 짙은 안개가 낀 뒤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20일 낮 최고기온은 9도, 21일 아침 최저기온과 낮 최고기온은 각각 3도와 10도로 예상된다. 파고는 20일 0.5m~1.0m, 21일 0.5m~1.0m로 비교적 낮게 일겠다.


이 관계자는 "훈련시간은 오전에 할지 오후에 할지 기상상황을 봐야 한다"며 "현재 연평도에는 주민과 기자, 관공서 직원, 소방지원 인력, 복구공사 업체 직원 280여명이 잔류하고 있으며 주민 대피방송을 통해 대피하도록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의 추가 도발이 있으면 비례성과 필요성의 원칙이 적용되는 '교전규칙'에 얽매이지 않는 자위권 차원의 응징 방침도 세워져 사격원점을 향한 강력한 보복 타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군 당국이 지난 18일 해상사격훈련을 20일로 미룬 점도 사격원점을 향한 보복타격 때문이다. 도발 원점을 타격하기 위해서는 정찰·탐지가 정확히 이뤄져야한다. 또 해무가 끼면 훈련의 효과를 측정하는 탄착지점 확인이 쉽지 않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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