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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우고스트' 재미-감동-카메오까지..3가지 기대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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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우고스트' 재미-감동-카메오까지..3가지 기대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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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차태현 주연의 '헬로우 고스트'가 22일 개봉을 앞두고 관객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시사회 평점 9점대를 기록하며 연말 가족영화로 떠오르고 있는 이 영화의 기대되는 대목은 어떤 점일까.

◆ 폭풍 감동의 新 코미디 영화


'헬로우 고스트'는 여느 코미디 영화와는 다른 점을 가지고 있다. 바로 기막힌 반전으로 감동을 전한다는 것이다. '코미디 영화가 다 똑같지'라는 상식을 뛰어넘어 관객의 허를 찌르는 놀라운 반전과 함께 한층 다듬어진 차태현표 코미디의 진수를 보여준다.

이 영화에서 전하는 감동은 작위적인 트릭이 아닌 한순간에 왈칵 쏟아지는 눈물로 관객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든다. 차태현의 전작 '과속스캔들'보다 코믹적인 요소는 덜하지만 감동을 끌어 올리며 재미와 감동이 적절하게 조화된 영화로 완성시켰다.


◆ 차태현의 1인 5역 '귀신들린' 연기


'헬로우 고스트'의 또 다른 재미는 차태현의 1인 5역 연기다. 외로움에 죽고 싶은 남자 상만(차태현 분)을 비롯해 할배귀신(이문수 분), 꼴초귀신(고창석 분), 울보귀신(장영남 분), 초딩귀신(천보근 분) 등 4명의 귀신을 소화했다. 남녀노소 캐릭터를 혼자서 모두 펼쳐보인 것이다.


차태현은 과장으로 보일 수 있는 초등학생과 여자 귀신 연기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면서 '한국의 짐캐리'라는 별명에 걸맞은 연기를 펼쳤다. 각기 다른 성격을 가진 개성 강한 캐릭터의 빙의 연기는 '헬로우 고스트'의 재미를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 이한위-안길강-오나미, 특급 카메오 열전


'헬로우 고스트'의 깨알 같은 재미 중 하나는 특급 카메오 열전이다. 이한위와 안길강, 오나미가 특별 출연해 큰 웃음을 선사하기 때문이다. 세 사람 모두 본인만의 캐릭터로 다양한 분야에서 사랑받고 있는 이들이기에 특별 출연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크다.


특유의 코믹한 캐릭터를 구축하고 있는 이한위는 무속인 정도령 역을 맡았다. 상만을 만나 그의 고민을 해결해주며 큰 웃음을 전한다.


카리스마와 코믹을 넘나드는 배우 안길강은 어리바리한 자동차 수집광으로 특별출연했다. 마지막으로 오나미는 귀신들과 이야기하는 상만을 보고 자신을 좋아하는 것으로 착각하는 '공주병녀' 역을 맡아 극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 ghdps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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