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현대증권은 이라이콤의 적정주가를 종전 1만5000원에서 2만원으로 올려잡았다. 가파른 고성장 추세가 지속될 것이란 견해가 근거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박종운 애널리스트는 "예상을 상회하고 있는 태블릿PC와 아이폰4 수요증가를 반영해 내년과 2012년 수정EPS를 각각 34%, 43% 상향수정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증권은 이라이콤이 갤럭시탭용 LED BLU 100% 아이폰4용 LED BLU 50%를 공급하고 있는 국내 1위 세계 3위의 중소형 LED BLU업체로 내년에는 해외업체로 고객기반 확대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라이콤이 공급하고 있는 중소형 LED BLU는 전방산업의 성장으로 수주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추가적 모멘텀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현대증권은 현재 기대되는 수주 모멘텀으로 아이폰4용 LED BLU공급이 기존 예상보다 360억원 증가한 980억원으로 전망되고 신규 대만업체로 7인치 태블릿 PC용 LED BLU를 공급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신규 해외고객들로부터 스마트폰용 LED BLU 수주가능성도 높다고 파악했다.
이에 따라 내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79%, 130% 급증한 4982억원, 308억원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라이콤의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30%, 25% 증가한 970억원, 62억원으로 추정돼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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