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한나라당 국회바로세우기 모임 소속 중진 및 재선 의원 8명이 19일 새해 예산안 처리 과정에서 드러난 국회폭력 방지를 위한 제도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남경필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12월 16일 2011년도 예산안 강행처리에 대한 '자성과 결의'를 발표했던 '국회 바로 세우기 모임' 중 재선 이상 의원 8명은 후속 행보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회 바로 세우기와 정치 선진화를 위한 우리의 의견'이라는 성명에는 ▲ 황우여, 남경필(4선) ▲ 이한구, 권영세, 정병국(3선) ▲신상진, 임해규, 진영(재선) 의원 등 8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우리는 반복되는 폭력 등 비정상적인 국회를 정상으로 이끌고 국민과 세계에 부끄럽지 않은 대한민국 국회로 만들기 위해 다음과 같은 실천노력을 중단 없이 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국회 폭력 방지를 위한 제도적 개선책 마련 ▲ 올바른 당청관계 확립 ▲ 국회 바로 세우기에 대한 야당과 시민단체의 적극 동참 등을 강조했다.
한편, 지난 16일 '자성과 결의'에 동참했던 국회의원 22명은 주초에 전체모임을 다시 갖고 좀 더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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