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정부가 다음 주 초로 예정된 연평도 사격훈련 계획을 미국과 일본, 중국과 러시아 등 한반도 주변 4개 국가에 통보한 것으로 18일 전해졌다.
정부는 지난 16일 우리 군이 사격훈련을 발표한 이후 외교채널을 통해 주요국들에게 사전 통보하고 설명했으며, 이에 대해 미국과 일본은 우리군의 자위적 훈련계획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중국과 러시아는 우려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장즈쥔(張志軍) 중국 외교부 상무부부장은 17일 오후 류우익 주중대사를 불러 이번 사격훈련 계획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달했고, 러시아도 이윤호 주러 대사와 존 베일리(John Beyrle) 미국 대사를 외교부로 초치해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고 주요 외신들은 전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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