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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중부지방 눈소식···낮부터 추위 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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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17일 오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다가 오후들어 한파가 차츰 풀릴 것으로 보인다. 이날 서울에는 눈이 최대 3cm로 쌓일 것으로 보여 안전운전에 주의해야겠다.


기상청은 이날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눈(강수확률 60~70%)이 온 후 오후에 경기서해안부터 점차 개겠다"며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고 경상북도는 낮 한때 눈 또는 비(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오전 7시 30분 현재 적설량은 서울 1.8cm, 동두천 1.6cm, 문산 1.5cm, 인천 1.6cm,수원 0.7cm, 철원1.7cm, 춘천 2.0cm,원주 1.5cm, 대관령 2.2ccm 등이다.


예상 적설량은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 및 산지, 충북 북부 1∼5cm, 충청(충북 북부 제외), 경상, 제주 산간, 울릉도ㆍ독도 1∼3cm다.

이날 전국의 아침 기온이 16일보다 2∼8도 가량 높아 강추위는 조금 누그러들었다. 한편, 강원 영서 일부와 산간, 충북 및 경북 북부 내륙에서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영하 10도 이하의 추운 날씨가 이어졌다.


현재 아침 7시 기준으로 기온이 서울 영하 5도, 수원 영하 3.7도, 대관령 영하 6.9도, 대전 영하 2.1도, 광주 영하 0.6도, 부산 영하 0.4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영상기온을 회복해 서울 3도, 춘천 0도, 대전·대구 5도, 광주 7도, 부산 8도 등으로 평년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서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추위가 풀려 내일은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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