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사휘발유 제조 판매업 많아, 최대 체납자 원모씨 294억원, 법인은 아이엔지에너지로 394억원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대전지방국세청(청장 박동열)이 2010년 고액체납자 197명(개인 112명, 법인 85명)을 16일 홈페이지와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국세기본법 개정으로 올부터 명단공개대상이 국세체납액 기준 10억원에서 7억원으로 낮아지면서 명단공개자가 지난해보다 8배 이상 늘었다.
이 가운데 개인과 법인의 고액체납자 1~5위는 유사휘발유제품을 만들어 팔면서 교통세와 법인세 등을 안 낸 사람이다.
가장 많은 세금체납자는 교통세 등 10건에 294억원을 안 낸 원모씨로 유사휘발유 판매업체를 운영했다.
법인 중에선 유사휘발유를 판매 (주)아이엔지에너지로 394억원을 내지 않았다.
대전지방국세청은 공개예정자에게 지난 3월 안내문을 보내 6개월 이상 현금납부와 소명기회를 주고 12월에 국세정보공개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 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