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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텍, 갤럭시탭 LCD모듈 공급 수혜 매력적<우리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6초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우리투자증권은 16일 디스플레이텍에 대해 갤럭시탭 LCD모듈 공급업체로써 수혜가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혜용 애널리스트는 "디스플레이텍이 최근 갤럭시탭의 LCD모듈 공급업체로 선정됐다"면서 "지난 2003년부터 삼성전자에 휴대폰 및 넷북 LCD모듈을 납품하며 안정적인 공급 능력을 검증 받았고, 2000년대 중반 이후 경쟁업체들이 대부분 구조조정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디스플레이텍은 12월부터 갤럭시탭 LCD모듈을 납품했으며 4분기에 약 30만대를, 내년에 660만대를 납품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장기적인 전망도 긍정적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가 중저가 휴대폰을 중심으로 외주생산 비중을 확대할 경우 디스플레이텍이 수혜를 입을 전망"이라면서 "디스플레이텍은 현재 중국 업체를 활용해 삼성전자에 휴대폰용 LCD모듈을 제조업자개발생산(ODM) 방식으로 공급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올해를 기준으로 디스플레이텍의 휴대폰용 LCD모듈 출하량은 삼성전자 전체 휴대폰의 약 12%에 달하는 수준이다.


최근 주가 급등세에도 매출 성장성을 감안하면 여전히 매력적이라는 평가다. 김 애널리스트는 "갤럭시탭의 LCD모듈 공급 업체로 선정돼 디스플레이텍 주가가 지난달 1일 이후 83%나 급등했다"면서 "하지만 현재 주가 4705원은 회사의 내년 실적 전망치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7.3배 수준으로 여전히 저평가된 상태"라고 판단했다.


우리투자증권은 디스플레이텍의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500억원, 16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재우 기자 jjw@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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