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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녹색기업 모아 녹색산업지수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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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OCI·삼성SDI 등 20개사의 녹색산업지수가 오는 20일부터 발표된다.


한국거래소는 녹색산업지수(KRX Green)를 이번 달 20일 부터 산출·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녹색산업지수는 녹색전문기업, 녹색기술, 녹색사업 등 정부로부터 녹색인증을 취득하고 녹색산업을 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산출하는 주가지수이다. 시장규모(시가총액)·유동성(거래대금)·재무기준 등의 요건을 충족하는 종목 중 시가총액 순으로 선정했다.


녹색산업지수에 편입된 종목은 OCI·삼성SDI·웅진에너지·LG화학·LG전자·효성·LS산전·삼성전기·한전기술·한전KPS·LG이노텍·신성홀딩스·태웅·주성엔지니어링·현진소재·유니슨·오성엘에스티·에스에너지·잉크테크·서울반도체 등 총 20개 기업이다.


녹색산업지수의 기준일은 올해 1월4일(기준지수 1000포인트)이며 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 산출된다.


거래소는 "녹색산업지수 발표를 통해 녹색산업에 대한 투자를 촉진시키고 정부의 녹색금융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정책에 적극 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지수는 상장지수펀드(ETF), 펀드 등의 기초지수(벤치마크지수)로 활용돼 투자자들에게 녹색산업에 투자할 수 있는 새로운 수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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