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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왈가왈부] 약세출발후 횡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8초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약세출발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난밤 미국 경제지표호조와 뉴욕증시상승에 따라 미국채 금리가 큰폭으로 올랐기 때문이다. 코스피지수도 전일 2000을 돌파함에 따라 채권시장에는 심리적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실업률 호조도 다소 부담이다. 기획재정부는 전일 내년도 경제성장 목표를 5%대로 잡았다. MB도 내년 상반기 재정집행을 집중하겠다며 경기부양의지를 밝힌바 있기 때문이다. 재정부는 11월 실업률이 3.0%로 전년동월비 0.3%포인트 줄었다고 밝혔다. 취업자수도 전년동월비 30만3000명이 증가했다. 고용률은 59.2%로 전년동월비 0.1%포인트 늘었다. 비경제활동인구도 전년동월비 25만7000명(1.6%)이 증가했다.

연말과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선물만기일을 맞아 뚜렷한 매수주체가 없다는 점도 부담이다. 다만 적극적인 매매주체 또한 없다는 점에서 양면성을 갖는다. 즉 선물기준 갭다운 출발후 횡보가능성에 무게를 둘수 있다는 생각이다. 전일에도 선물바스켓물이 상대적 강세를 보였고, 저가매수세도 있었기 때문이다.


외국인 매매동향도 주목할 변수다. 선물시장에서 나흘째 매수세를 이어갔지만 전일 순매수규모가 147계약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금융투자협회자료에 따르면 외국인은 장외채권시장에서 5거래일연속 순매도세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오전 10시부터 10분간 1조5000억원어치 통안2년물 입찰을 실시한다. 지난 1일 1조7000억원어치 입찰에서는 응찰액 2조100억원을 보이며 예정액 전액이 낙찰됐었다. 당시 낙찰수익률은 3.38%(시장유통수익률 기준)로, 부분낙찰은 없었다.


미국에서는 10월 자본수지와 11월 산업생산, 11월 소비자물가, 12월 NY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 등이 발표된다.


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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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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