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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수익을 거둘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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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IBK투자증권은 15일 현대제철에 대해 고로 2호기의 본격 가동으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 할 것으로 전망되고 3고로 착공 역시 부정적적으로 볼 사안은 아니라는 평가와 함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4000원을 유지했다.


김윤상 애널리스트는 "올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67.6% 증가할 것"이라며 "고로 2호기의 본격 가동으로 분기 영업이익은 기존 2000억원 대에서 3500억~4000억원 수준으로 한 단계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로 2호기 가동에 따른 열연강판 및 후판 생산량 증가분은 열연강판 수출량 확대, 견조한 조선용 후판 수요, 수입 열연강판 대체로 무리 없이 소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내년 상반기 중 400만톤 규모의 고로 3호기 착공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200만톤 규모의 열연강판 증설분은 대부분 기업 내 시장(Captive Market)에서 소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나머지 200만톤에 대한 구체적인 제품 배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대부분 후판일 가능성이 높다"며 "현재의 조선 업황 하에서 후판 생산량 증가분은 국내 후판 시장에 공급 부담 요인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오는 2014년의 업황을 지금의 업황과 동일시하여 판단하는 것은 기우"라고 덧붙였다.


현재 조선용 후판 수요는 시장의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되고 있음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박지성 기자 jiseo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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