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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바이코리아', 코스피 37개월만의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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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코스피지수가 2000 벽을 넘었다. 2007년 11월9일 이후 3년1개월만이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46포인트(0.62%) 오른 2009.05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3억8983만주, 거래대금은 6조3379억원이었다.

2000이 넘으며 국내 투자자들은 차익실현에 나섰지만 외국인은 작심한 듯 주식을 샀다. 외국인은 이날 5447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국가·지자체 기관에서 2651어원을 순매도했으며 국내 기관이 1537억원, 개인이 1247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의 순매수는 전기전자와 운송장비 등 대형주에 집중됐다. 외국인은 이날 대형주만 4993억원어치 순매수했다. 특히 전기전자(1883억원)와 운송장비(1173억원)를 집중매수했다.

이날 가장 눈에 띈 종목은 현대중공업이다. 현대중공업은 단숨에 3만4000원(8.88%)이나 오라 41만7000원으로 마감됐다. 이는 지난 2008년 1월 이후 최고가 기록이다. 시가총액도 31조6920억원으로 늘렸다.


현대중공업이 속한 운송장비 업종은 기관도 1395억원을 순매수, 쌍끌이 양상을 보였다. 이 덕에 STX조선해양이 8.28%, 삼성중공업이 5.74% 오르는 등 조선주들이 전반적 강세를 보였다.


현대차 3인방도 나란히 상승했다. 특히 현대모비스는 7500원(2.50%) 오른 30만7000원으로 다시 30만원대에 올라섰다. 조선과 자동차가 속한 운송장비업종의 이날 상승률은 3.76%나 됐다.


삼성전자는 이날 93만7000원을 장을 시작, 신고가 기록을 다시 썼다. 하지만 차익실현 매물에 1000원(0.11%) 하락한 92만9000원으로 마감됐다. 하이닉스와 삼성전기 LG이노텍은 소폭 올랐고, 삼성DI LG디스플레이 제일모직은 하락했다.


지수는 2000 축포를 쐈지만 증권주들은 힘을 못썼다. 대부분 보합권에서 공방을 벌이는 혼조세였다. 우리투자증권 KTB투자증권 동부증권 등이 상승했지만 상승률은 1%에도 미치지 못했다. 교보증권 대신증권 동양종금증권 등은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오른 종목은 상한가 10개 포함해 442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1개 포함해 365개였다.




전필수 기자 philsu@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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