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계약자도 소급해 계약조건 변경 '눈길'
[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한라건설이 지난달 청주 용정지구에 분양한 한라비발디 아파트에 '계약조건 안심보장제'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계약조건 변경으로 기존계약자와 신규계약자 간 갈등이 일어나는 상황에서 눈길을 끈다.
계약조건 안심보장제는 경기침체 등으로 향후 부득이하게 분양조건이 변경되면 기존 계약가구들의 계약조건도 소급해 변경해 주는 제도다. 계약조건의 변경으로 분양계약을 유보하는 수요자들이 안심하고 계약을 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다만 블록·주택형·층에 따라 차등을 두고 제도가 적용된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예컨대 로얄층보다 상대적으로 선호가 낮은 저층가구에 추가혜택이 주어지면 기존계약자 중에서는 같은 층 가구들만 계약조건보장제의 적용을 받게 된다.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이 주어지며 계약금만 내면 입주 때까지 별도의 자금 부담이 없이 계약할 수 있다. 현재 선착순 동호수 지정 계약 중에 있다.
청주 용정지구 한라비발디는 지하2~지상25층 16개동 총 1400가구 대단지로 전용 기준 ▲84㎡(ABC) 835가구 ▲101㎡(ABC) 520가구 ▲134㎡(AB) 45가구로 구성돼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현재 65% 정도 분양이 완료됐다. 입주는 2013년 6월 예정이다.
청주용정지구 한라비발디는 타 아파트보다 높은 단지고로 청주시내 및 주변 공원 등을 시원하게 내려다 볼 수 있는 쾌적한 전망을 자랑한다. 한라비발디 남쪽에는 단독주택과 상업시설이 동쪽에는 선도산이, 서쪽에는 청주시내, 북쪽에는 호미골 체육공원 등 4면이 탁트여 있어 시원한 전망을 누릴 수 있다.
견본주택은 청주시 흥덕구 분평동 336번지(청주온천앞)에 위치하고 있다. 문의 043) 287-9966.
정선은 기자 dmsdlu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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