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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네스호 괴물을 두 번이나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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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네스호 괴물을 두 번이나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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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영국의 전직 경찰관이 네스호(湖) 괴물을 두 번이나 봤다고 주장해 화제다.

13일(현지시간)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화제의 주인공은 잉글랜드 동부 에식스주(州)에 사는 사이먼 딘스데일.


그의 아버지 팀 딘스데일은 네스호 괴물, 다시 말해 ‘네시’ 이미지를 촬영해 유명해진 바 있다.

사이먼은 50년 전 아버지가 찍은 2분 분량의 필름이 진짜라고 말했다. 1960년 촬영한 이미지는 네스호에 괴물이 산다고 믿는 사람들이 증거로 내밀곤 하는 것이다.


사이먼은 “거대한 괴물체를 본 적이 있다”며 “그것은 거대한 동물의 등처럼 생겼다”고 전했다.


수면 밖으로 60~90cm 모습을 드러낸 괴물은 적갈색으로 왼쪽 옆구리에 반점이 있었다고.


사이먼은 “괴물이 움직이기 시작했을 때의 모습은 가위 장관이었다”고 말했다.


네스호 괴물의 존재를 입증할만한 증거 수집에 매달려온 사이먼은 아버지가 촬영한 필름이 조작된 것일 리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팀은 1987년 사망할 때까지 네스호 괴물을 추적한 인물이다. 그는 네스호를 56차례 탐사하고 네스호 괴물과 관련된 책을 다수 발간했다.


1933년 이래 네시를 목격했다는 사람이 숱하지만 실체가 확인된 적은 없다. 과학자들은 네시에 대해 ‘현대판 신화’라며 끊이지 않는 목격담이야말로 ‘희망사항’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영국 BBC 탐사팀은 심층 조사 끝에 2005년 네시가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네스호는 영국에서 가장 큰 담수호로 수심 240m, 길이 36km에 이른다. 스코틀랜드 고지를 양단하는 그레이트글렌 계곡에 있다.


뭍 가까이까지 수심이 매우 깊어 수생 식물은 거의 살지 않는다. 호수 밑바닥에 사는 동물도 드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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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com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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