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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전략적 파트너 애플이 든든한 실적 버팀목 '목표가↑' <우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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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우리투자증권은 4분기를 저점으로 회복추세가 예상된다며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100만원에서 11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유지.


박영주 애널리스트는 13일 "삼성전자의 2011년과 2012년 EPS를 각각 15.0%, 16.7% 상향 조정했다"며 "분기별 실적이 4분기를 저점(3조2000억원 예상)으로 회복하는 추세가 확인된다면 무난히 달성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투자증권은 애플이 삼성전자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애플은 삼성전자에 최고의 전략적 파트너이자 주가 리라이팅의 촉매로 작용한다는 분석이다.


내년 삼성전자의 예상 실적은 애플이 삼성전자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에 기여하는 비중은 보수적으로 추정하더라도 각각 8.1%, 16.7%로 예상돼 금액 기준으로는 13조8000억원과 2조9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가 올해 DRAM 산업의 불황 전환에도 불구, 내년에 2010년 예상 영업이익 17조5000억원에 버금가는 17조4000억원의 영업이익을 시현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2012년의 경우에는 DRAM 산업의 호황, NAND 시장의 성장 지속, System-LSI 사업의 확대, 아몰레드 사업의 급성장을 바탕으로 다시 한번 사상 최고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DRAM 산업이 불황에 진입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안정적인 실적 시현이 가능하다면 삼성전자의 주가는 분명히 리라이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애플의 삼성전자의 이 같은 안정적인 실적 시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삼성전자는 애플에게 애플의 디자인 능력과 혁신적인 UI를 펼쳐나갈 수 있는 하드웨어 플랫폼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시장 분할을 통한 시너지 효과도 현재까지는 창출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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