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조성하와 김희정의 중년의 로맨스에 성현아의 질투심이 흥미있게 그려졌다.
12일 방송된 MBC 주말극 ‘욕망의 불꽃’(극본 정하연, 연출 백호민)에서 영준(조성하 분)과 정숙(김희정 분)은 정식으로 첫 데이트를 하게 됐다.
이날 영준은 평소 마음에 뒀던 정숙의 집에 찾아가 그녀에게 커피를 얻어 마신다. 하지만 과거의 기억들로 인해 마음이 굳게 닫아 버린 정숙은 영준의 마음이 부담스럽게만 느껴졌다.
이런 정숙의 모습에 영준은 바보 연기도 불사하며 노력했다. 정숙은 영준의 바보 같은 모습에 미소로 화답하며 닫힌 마음을 열었다.
영준은 정숙에게 첫 데이트를 제안했고, 두 사람은 함께 바닷가를 거닐고 돌고래 쇼를 관람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특히 영준은 정숙과의 소중한 시간을 방해받지 않기 위해 자신을 찾는 부인 애리(성현아 분)의 전화를 받지 않고 바다에 던졌다.
자신에게 적극적인 영준의 모습에 정숙도 점차 빠져들며 두 사람의 관계는 더욱 친밀해졌다.
두 사람의 행복한 모습과는 반대로 질투의 화신이 된 애리는 영준의 마음을 돌리려 노력한다.
하지만 애리에게 돌아온 것은 영준의 차가운 시선과 외면 뿐. 애리는 대서양그룹의 후계자 자리를 되찾을 것이라고 영준에게 소리치며 광기를 보였다.
한편 민재(유승호 분)의 친모 인숙(엄수정 분)이 나영(신은경 분)의 행보를 위협할 반전 인물로 급부상, 흥미진진한 대결구도를 이루며 극 전개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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