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중국의 11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지난 2008년 7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11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대비 5.1%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0월 4.4%보다 더 높아진 수준으로 시장전문가 전망치 4.7% 역시 웃도는 것이다.
식품물가가 전년보다 11.7% 오르면서 물가 상승을 주도했다. 비(非)식품물가는 1.9% 오르는 데 그쳤다.
올해 중국 경제는 세계에서 가장 급속한 성장속도를 보였다. 소비자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자본시장으로의 유동성 유입이 심화되면서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유동성 흡수를 위해 지속적으로 시중은행의 지급준비율을 인상하고 있다. 인민은행은 전일 20일부터 지준율을 0.5%p 상향조정했다. 이는 올해 들어 6번째 단행된 것이다.
왕타오 UBS 이코노미스트는 “물가가 치솟음에 따라 인플레이션 통제를 위해 중국 금융당국의 지준율 인상 조치는 필연적”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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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잭슨 로열뱅크오브캐나다(RBC) 애널리스트는 "앞으로 중국 정책당국의 최대 과제는 인플레이션 문제가 될 것이며 보다 '확실한 한방'이 필요해질 것"이라면서 금리인상 단행을 점쳤다.
한편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기대비 6.1% 올랐다. 이 역시 전월 기록 5.0%와 시장 전망치 5.1%를 웃돌았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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