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하나은행 무보증회사채 AAA로 평가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한국신용평가는 하나은행이 발행예정인 제10-12회 외 무보증회사채 본평가 신용등급을 AAA(안정적)으로 평가했다고 10일 밝혔다.

한신평은 신용평가 결정의 주요요소로 ▲인수합병(M&A) 및 자체 성장을 통해 후발은행의 시장지위 극복 ▲순이자마진 회복 및 환율하락(태산LCD관련)에 따른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 기대 ▲여신건전성 지표 저하추세 둔화, 현 지표 통제가능 수준 ▲유상증자 및 보완자본 확충을 통해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제고 등을 꼽았다.

한편 하나은행은 1971년 투자금융사로 설립돼 1991년 은행업으로 전환한 후발 시중은행으로서, 평가일 현재 시중은행 4위의 자산규모를 보유한 하나금융그룹의 주력 자회사이다.

하나은행은 위험관리 위주의 은행 경영방침을 통해 은행산업 위기를 극복하며, 수차례의 은행 인수, 합병에 성공한 이후, 적극적인 자산 성장을 시현함으로써 대형은행으로의 진입 단계에 있는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