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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직장우리中企]<22>다우데이타 "핵심인재 확실히 키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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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장급-IT, 차장급-MBA 맞춤교육
복리후생비 60만원..안식휴가까지


[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화랑(花郞)은 신라의 핵심인재였다. 15세 가량 청소년들 중 가려 뽑힌 이들은 한 데 모여 무예를 다지며 심신을 수양했다. 신라가 삼국통일을 이뤄낼 수 있었던 것은 전투에서 목숨 걸고 싸운 화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신라의 화랑처럼 핵심인재를 '제대로' 키우는 중소기업이 있다. 소프트웨어 유통업체 다우데이타(대표 고윤홍)는 미래 중견기업을 넘어 대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동력원으로 '핵심인재 육성'을 택했다. 기자와 만난 조동식 인사지원팀 부장은 "회사가 질적인 성장을 꾀하기 위해서는 핵심인재가 필수라는 결론에 도달했다"며 "지난 4월 본사 건물 완공과 함께 다양한 제도를 선보이고 있는 이유"라고 말했다.


◆미래 성장동력 '핵심인재' 육성 =가장 대표적인 게 올해 도입한 핵심인재 관리 프로그램인 'HPI(High Potential Individual)'이다. HPI는 선발된 핵심인재에게 대학원 과정을 지원하는 게 골자다. 대상은 근속 4년 이상 직원이다. 빠르게 변하는 국내외 경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교육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한 핵심인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직급별로 받는 교육도 다르다. 실무능력이 중요한 대리~과장 급은 서강대와 연계해 정보통신대학원 과정을 수강한다. IT관련 소프트웨어를 주로 다루는 회사 특성을 고려한 과정인 셈이다. 또 리더십이 필요한 차장 이상 직급은 MBA과정이 지원된다. 국내는 물론 해외 MBA도 지원 대상이다. 조 부장은 "지원 대학원 수를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핵심인재는 다면평가를 통해 선발한다. 조 부장은 "인사고과를 기본으로 인사위원회 평가, 면접 등의 잣대를 거쳐 매년 2~3명 가량 인재를 선발한다"며 "올해 선발된 인원은 지난 9월부터 교육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서강대에서 교육 중인 박준상 과장은 "실질적인 교육뿐만 아니라 대학원 내에서 쌓는 인적 네트워크도 소중한 자산"이라며 "실제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는 데 도움이 되는 등 이점이 많다"고 했다. 이어 "업무 시간에 유연성을 두는 등 회사에서 배려를 아끼지 않는다"며 "기회가 된다면 향후 MBA 과정도 수강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학원등 복리후생비로 매년 60만원 지원=핵심인재에게만 지원이 이뤄지는 건 물론 아니다. 직원들의 기를 살릴 수 있는 다양한 제도들이 마련돼 있다.


올해 도입된 '안식휴가제'는 그중에서도 눈에 띄는 제도다. 7년 근속자에겐 여행상품권 100만원과 5일 이상 휴가를, 14년 근속자에겐 여행상품권 200만원과 10일 이상 휴가를 준다. "슬럼프를 느낄만한 시기에 재충전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지난 7월 입사한 강명중 사원은 "입사하자마자 학원, 도서 등 복리후생비로 매년 60만원이 지원된다는 말에 놀랐다"며 "내년부터 영어학원에 다닐 생각"이라고 말했다.


조 부장은 "올해는 지난해보다 복리후생비를 15%가량 늘렸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신규제도를 추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승종 기자 hanarum@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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