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일본에 본격 진출한 그룹 2PM이 일본 후지TV 생방송에 출연해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2PM은 9일 오전 일본 후지TV의 간판 정보 프로그램 '도쿠다네'에 출연해 도쿄 오다이바에 있는 방송사 사옥 앞에서 파워넘치는 퍼포먼스와 함께 '하트비트(Heartbeat)'를 라이브로 열창했다.
2PM의 택연과 찬성, 닉쿤이 셔츠 단추를 풀어제치고 단단한 복근을 선보이며 노래를 마치자 스튜디오에 있던 여자 MC가 입을 가리고 한동안 말을 못하며 놀라는 표정을 지어 눈길을 모았다.
MC와 패널들은 "정말 멋진 퍼포먼스였다. 요즘 일본에서 2PM의 인기가 아주 좋다"며 일본에서 발매되자마자 오리콘차트에 입성한 DVD와 8일 발매된 CD를 들어보이며 돌풍을 예감했다.
MC들은 '복근 퍼포먼스'에 "깜짝 놀랐다"면서도 2PM에게 "전원이 다 이렇게 몸이 좋냐. 다시한번 복근을 보여줄 수 있겠냐"는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막내 찬성이 셔츠를 들어올려 복근을 보이자 스튜디오는 또다시 술렁였다.
2PM 택연은 "일본 첫 생방송 출연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일본에서 열심히 활동하겠다. 많이 지켜봐주시기 바란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2PM은 전날인 8일 도쿄 양국국기관에서 3회에 걸쳐 펼친 플래티넘 쇼케이스 '2PM 퍼스트 컨택 인 재팬(2PM 1st Contact in JAPAN)'에서 특유의 파워풀하고 화려한 퍼포먼스와 열창으로 2만5000여 팬들을 열광케 했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짐승돌이라는 애칭을 가진 6인조 남성그룹 2PM이 화려한 라이브로 팬들을 흥분시켰다"며 "'Heartbeat'를 부르면서 보인 2PM의 단단한 복근에 여성팬들이 절규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2PM이 이날 불러들인 관중 수는 지난 8월 한국 아티스트 데뷔 쇼케이스 최다 관중을 기록했던 소녀시대의 2만2000명을 넘는 수치"라며 놀라워 했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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