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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언론 "야수 아이돌 2PM이 왔다" 뜨거운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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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언론 "야수 아이돌 2PM이 왔다" 뜨거운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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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인기그룹 2PM이 일본 언론의 뜨거운 주목을 받았다.

닛칸스포츠 등 일본 언론들은 7일 "한국의 인기 그룹 2PM이 일본 첫 쇼케이스를 위해 6일 일본에 왔다"고 비중있게 보도했다.


닛칸스포츠는 "그룹 이름대로 오후 2시에 정확하게 기자회견에 등장한 2PM은 '일본에서도 사랑받고 싶다'고 환하게 웃으며 취재진을 맞았다"며 "2008년 한국에서 데뷔해 각종 음악 차트와 음악상을 휩쓸며 정상의 인기를 얻고 있는 그룹"이라고 소개했다.

또 "근육으로 무장한 단단한 몸과 격렬한 댄스 퍼포먼스가 특색으로, 한국에서는 '야수 아이돌(짐승돌)'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관심을 보였다.


택연은 기자회견에서 "근육이 불끈불끈합니다"고 일본어로 말해 기자회견장을 웃음바다로 만든 뒤 "'짐승'이라는 말이 우리 그룹을 계기로 긍정적인 단어로 변해 조금은 자부심을 갖고 있다. 남성미와 퍼포먼스로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택연은 또 일본 팬들에 대해 "목소리가 작다고 느꼈다. 선물을 주실 때도 오히려 '미안합니다'는 느낌으로 수줍게 내미셔서 놀랐다"고 말했다.


한편 2PM은 오는 8일 도쿄 양국국기관에서 2PM의 플래티넘 쇼케이스 '2PM 퍼스트 컨택 인 재팬(2PM 1st Contact in JAPAN)'을 3회에 걸쳐 개최하며 본격적인 일본 진출을 알린다.


당초 2PM은 1회 공연으로 마칠 계획이었지만 데뷔 DVD가 오리콘 데일리 차트에서 판매량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오리콘 DVD 종합차트(11월 29일자)에서도 4위를 기록하는 등 예상을 넘는 인기를 끌면서 1회 공연을 더 추가했다.


하지만 쇼케이스 참가 신청이 폭주해 다시 1회를 재추가해 오후 2시, 5시, 8시로 3회 공연을 전격 결정했다. 2PM은 이날 현지에서 정규 1집 ‘1:59 PM’도 발표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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